(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북한 축구 대표팀 공격수 정대세(26)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진출한다.
정대세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 Vfl 보훔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가 10일 밝혔다.
이미 2일 일본 언론을 통해 보훔과 입단에 합의한 사실이 알려졌던 정대세는 2012년까지 보훔에서 뛰기로 합의했고 이후 1년은 옵션으로 남겨놨다.
일본프로축구 가와사키에서 활약하던 정대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보훔은 2009-2010시즌 분데스리가 17위에 그쳐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된 팀이다.
정대세는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유럽 무대에서 뛰기를 간절히 바랐다. 보훔이 나에게 관심을 보여줘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보훔이 다시 1부리그로 돌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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