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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연세대에 따르면 세계행정학회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에서 제28회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김 교수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80년의 역사를 가진 이 학회에서 아시아인이 회장직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지난 3월말 열린 학회의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로 나와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고, 이날 열린 총회 전체회의에서 회장으로 정식 인준을 받았다.
1930년 설립된 세계행정학회는 세계 37개 국가의 행정학회와 67개 연구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행정학 분야의 국제연합체'다.
김 교수는 2005년 학회 집행이사로 선임됐고, 2008~2010년에는 학회가 발행하는 사회과학 논문인용색인(SSCI)급 학술지의 부편집장을 맡았다.
또 현재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유엔행정전문가위원회(UN/CEPA)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그동안 아시아 국가에서 회장이 배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국가의 회원들이 흔쾌히 지지를 보냈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행정학에 대한 세계의 관심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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