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한 '녹색(Green)'이 국가의 비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의식주' 영역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화두로 떠 올랐다. 건설분야도 마찬가다. 건설회사들은 녹색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관련 기술 개발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이나 지열시스템, 풍력발전 등 신재생·청정에너지 개발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공해가 없고, 에너지 소비가 적은 주택을 개발하기 위해 치열한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토목공사에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저탄소 공법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녹색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 것이다. 자존심을 건 건설사들의 녹색기술 개발 및 적용 현장을 시리즈로 점검해본다.<편집자주>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