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저온물류센터는 기존 수원과 인천에 분산돼 있던 저온물류센터를 통합해 이전한 것으로, 부지 8만5000㎡(약 2만5712평), 연건평 1만9720㎡(약 5966평) 규모의 3층 건물에 냉장 6611㎡(약 2000평), 냉동 3305㎡(약 1000평)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창고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총 91개의 차량용 도크를 갖추는 등 입출고장 면적이 대폭 확대되며 일 처리 물동량이 종전보다 약 두 배 증가했다.
이천 저온물류센터는 TCS(주문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TMS(수송 관리시스템) 등 CJ GLS만의 차별화된 첨단 물류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DPS(Digital Picking System, 디지털피킹시스템)를 적용함으로써 결품 등 배송 오류를 개선하고 제품 분류 작업을 각 거래처별로 세분화하게 됨으로써 차량이 물류센터 내에 머무는 시간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반품 창고를 외부별도 건물에 구축함으로써 부적합 상품 출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했으며, 아이스크림과 육류 등 각 제품별 창고를 구분해 운영함으로써 특성에 맞는 온도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단체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쌀의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기 위해 저온 미곡창고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노로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별도의 전용 실험실도 확대 구비했다. 또 폐열회수시스템, LED조명 사용 등 친환경적인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CJ프레시웨이 박승환 대표는 “인천과 수원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를 이천으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수도권 내 물류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며 “업계 최고의 첨단 물류 시스템과 인프라, 식품안전센터의 온리원 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더 안전한 식자재를 유통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J GLS 김홍창 사장은 “매년 10~15% 가량 확대되는 저온물류 시장에서 확실한 강자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당사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저온물류 운영 역량 및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정온, 정시, 정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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