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문계 고등학교 5교를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생활과학고는 가사 분야, 정석항공 공업고는 항공 분야, 대헌공업고는 U-City 산업 분야 특성화고로 신규 지정, 도화기계공고는 군 전문병 육성, 인천여자공고는 IT-U-로봇 분야로 확대 지정해 2011학년도부터 특성화고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들 학교는 취업기능강화 특성화 사업, 정부부처 특성화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특정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별 특성화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첨단 실습기자재 확충으로 직업교육 선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관내 전문계 특성화고는 현재 18개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3교를 포함하면 모두 21교가 특성화고로 확대 개편되어 전체 전문계고의 약 72%가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운영된다.
이번에 지정된 학교는 학교자체예산 외에 향후 3년간 약 5억8천여만원의 기자재 구입비를 시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며, 정부부처에 의한 특성화고 운영교는 매년 해당 정부부처로 부터 연간 2억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015년까지 직업교육선진화를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전문계고 체제개편으로 특성화고등학교 25교, 산업수요 맞춤형 마이스터고 3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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