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학교, 내국인 선발인원의 20%를 인천학생 우선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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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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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오는 9월에 개교할 예정인 송도국제학교 내국인 정원의 20%가 인천 거주학생으로 우선 선발된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학교를 운영하는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정원대비 최대 30%까지 모집 가능한 내국인 학생의 20%를 인천 초·중·고등학생으로 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학교 전체 정원 2080명 중 내국인 학생 최대 선발 가능 인원인 624명의 20%인 124명이 인천지역 학생들이 우선 뽑힌다.

'채드윅 인터내셔널'의 송도국제학교는 지난 4월 최종 승인을 받은 대구국제학교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문을 여는 초·중등 외국교육기관이다. 오는 8월 6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으며, 학교는 지역(인천) 학생을 위한 '스칼라십(Scholarship)' 장학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학교는 유치원을 포함해 초등학교 5년과 중학교 3년, 고등학교 4년의 12학년제로 운영된다. 올해 개교 때는 유치원부터 7학년(K-7)까지 260명을 우선 모집한다.

한편 미국 로스앤젤레스 팔로스 베르데스에 있는 채드윅스쿨은 1935년 개교한 비영리 사립교육기관으로, 2009년 SAT 평균 성적이 미국내 20위권이었고 2002년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대학 입학률 등을 토대로 한 뉴욕 워스매거진 주관 전미학교랭킹 79위를 기록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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