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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위너상] 삼성 LED TV·LG 에어컨 등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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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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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사)소비자시민모임은 22일 ‘2011년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올해 최고의 ‘에너지대상’에 삼성전자 LED TV(UN46C6500VF)와 LG전자의 냉난방 동시형 시스템 에어컨(Multi V Sync2)을 선정했다.

또 서울여자대학교의 에코캠퍼스 실천교육 강화사업도 에너지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각각 지식경제부 장관상, 환경부장관상,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사무총장상을 함께 받았다.

에너지 대상 외에도 각 부문별 에너지위너상 선정품 중 에너지효율성 및 기술성 등이 탁월한 제품에 주어지는 에너지효율상, 에너지기술상, 에너지절약상, 이산화탄소 저감상도 선정됐다.

박일한 소시모 에너지효율화위원회 위원장겸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 “거의 모든 신청제품 및 활동이 합리적인 에너지 이용요건을 만족하고 수준도 우수해 수상품를 선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이야말로 에너지문제를 극복하고 저탄소 시대를 대비하는 밑거름이자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에너지대상을 받은 삼성전자 LED TV.

◆ 에너지대상, 삼성·LG·서울여자대학교

삼성전자 LED TV는 세계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LCD TV로 LED 기술 및 회로·전원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력사용량을 저감하고 고화질 및 무선(wireless) 연결기능 등 사용편리성을 갖춰 세계적인 명품 TV라는 찬사가 주를 이뤘다.

이 제품은 국내 LCD TV 중 LED 기술 등을 적용해 세계최고의 에너지효율을 달성했다.

이미 세계최고 수준의 효율을 보인 지난 2009년도 LED TV보다 전력소비를 30%이상 개선하고 대기전력을 25% 절감한 것이다.

또 유해물질인 수은과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LCD TV의 광원인 LED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LED PKG 개선, LED 최적 배치, 초슬림형 고효율 도광판 적용, 화질 및 절전을 위한 고화질 신호처리, 절전모드 에너지 저감 및 명암비 최적화 등을 적용시켰다.

LG전자의 냉난방 동시형 시스템 에어컨(Multi V Sync2) 중 모델명이 LRP-B2907D(대표모델), LRP-B2307D, LRP-B3507D, LRP-B4107D(파생모델)는 냉난방 수요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운전성능인 COP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들은 냉매배관 절환 및 시스템 제어를 최적화해 기술집약적인 특성을 지녔다.

이러한 제품 유형은 유럽 시스템 에어컨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LG전자의 에어컨은 녹색산업 고효율화 기기인 열펌프를 최첨단화한 제품으로써 국내외 보급을 통한 에너지 사용 효율화로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대상 및 UNESCAP 사무총장상을 받은 서울여자대학교는 에코캠퍼스 실천교육 강화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을 보호를 위한 열린교육·실천교육을 실시했다.

이 대학교는 1961년 개교 이래 실천해 온 농촌활동과 생활교육안에 환경문제를 자연스럽게 접목시켜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부각시켜왔다.

2009년 11월에는 학교 전체를 에코 캠퍼스로 선포했다. 2010학년도 1학기부터는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이라는 과목을 서울여대 전학생들이 모두 수강해야 하는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에코캠퍼스 실천 교육 강화로 에너지대상을 받은 서울여자대학교.

◆ 에너지효율상·에너지기술상

에너지 효율상을 받은 LG전자의 4세대 리니어 디오스냉장고(R-T759EHHSP)는 751L의 국내 최대체적용량의 냉장고다.

월간소비전력은 28.9 kWh/월로 세계 최저수준의 에너지 절약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모델(월간 32.9 kWh) 대비 12%의 전력소비를 절감했다. 또 친환경 냉매(R600a)를 채용했다.

이 제품은 4세대 리니어 압축기, 진공단열재 국산화 및 적용에 의한 전력, 원가절감을 이뤄냈다.

캐리어의 인버터 스크류 냉동기(23XRV-)는 에너지 기술상을 받았다.

이 상에 선정된 주된 이유는 부분부하 운전 시 냉동 톤당 소비전력이 0.33kW/RT로 동급 냉동기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고효율 성능에 의한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뛰어난 편이다. 이외에도 최적의 냉매량 제어 기술을 적용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LG전자 MR16 컨버터외장형 LED 램프(LM04M830B0D.DA0ASK0, LM04M830B0D.DA0ATK0, LM04M830B0D.DA0AXK0)도 에너지기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할로겐 20W를 사용하는 MR16 램프를 대체하는 LED 램프다. 소비전력은 4W, 수명 15배 이상의 고효율을 나타낸다.

◆ 에너지절약상·CO₂저감상

에너지 절약상의 영예는 삼성전자의 하우젠 버블 에코 세탁기(WR-H*13***)가 안았다.

삼성전자는 신기술인 세탁기용 버블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 소용량 세탁을 할 때 세탁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 전기사용량도 절반으로 감소시켰다.

특히 버믈 에코 코스에서 실사용 20% 부하시 소비전력량은 270Wh로 기존 드럼세탁기의 절반수준이다.

이 세탁기는 아웃도어의류의 케어 인증마크를 획득해 특수 의류에 대한 세탁기능이 탁월한 편이다.

또 다른 에너지 절약상은 삼성전자의 데스크탑 PC(DM-C200)가 차지했다.

이 데스크탑 PC는 사용자 환경에서 동작 상태 또는 대기 상태에서 소비전력의 최소화를 실현했다. 지난해 모델 대비 오프모드 대기전력은 41%, 슬립(Seeip) 모드 대기 전력은 49% 개선했다.

한불모터스의 푸조 308 MCP는 이산화탄소 저감상으로 선정됐다.

푸조 308 MCP는 엔진 배기량을 낮추고 전자제어 기어 시스템인 MCP 기어를 장착해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1600cc HDi 엔진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됐다. 이 엔진은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와 다이나믹함으로 배기량 대비 뛰어난 힘을 느낄 수 있다.

또 6단 전자제어 기어 시스템 MCP와 완벽한 조화로 19.5 km/L의 뛰어난 연비를 실현했다. 이는 6단 수동 변속기 보다 8%이상 향상, 오토 트랜스미션 기준(하이브리드 제외) 최고 연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8 g/km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최신 미세먼지 필터 시스템(DPF)이 장착돼 매연 배출이 매우 적은 편이다.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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