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 '내가 있는 곳이 사무실'을 실현한다.
포스코는 22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전 직원에겡 스마트폰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내달 중 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직원들이 회사 이메일과 결재 등 업무시스템 이용이 가능한 통신사와 단말기 등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블랙베리폰을 일괄적으로 지급해왔다. 하지만 직원들의 취향과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각 단말기는 43가지의 업무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의 이같은 결정은 임직원들의 사용 체험가ㅗ 직원대의기구의 건의에 따라 이뤄졌다.
임직원들은 이동 중에도 이메일과 결재 등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직원대의기구 역시 지식근로자 양성과 소통 활성화, 휴무일 등 업무 공백시 업무연속성 등을 위해 전 직원의 스마트폰 사용을 건의했다.
이미 포스코는 지난해 말부터 임원 및 직책보임자, 필드 영업담당자, 고객지원부서 직원 등 일부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해오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부터 스마트폰에 이메일, 업무결재(근태·출장·비용처리), 마케팅(주문진행·출하·고객정보·생산속보 등 22종) 등 업무지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 물품 반·출입, 출하지시 등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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