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유럽증시가 22일(현지시간) 급등세로 마감했다.
전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기둔화 우려 발언으로 하락세로 출발한 유럽증시는 유럽 서비스업, 제조업 활동이 기대를 웃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름세로 급반전했다.
유로권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월 56.0에서 7월 56.7로 오르면서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유로권 성장엔진 독일의 서비스업, 제조업 활동 모두 급속한 상승세를 탄데다 독일과 함께 유로권 양대축인 프랑스의 서비스업도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매수세에 불이 붙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민간부문 고용 증가세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장 후반 미국 기업들의 실적호전 소식도 주가 상승셍 탄력을 더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90% 상승한 5313.81로 올랐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닥스 지수는 2.53% 오른 6142.15로 장을 마쳤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3.05% 급등한 3600.5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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