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유로존 실적· 지표 호전 소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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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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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유럽 증시가 22일 기업들의 호실적과 유로존 지표 호전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99.17포인트(1.90%) 오른 5313.81을,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106.65포인트(3.05%) 올라 3600.57을,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30 지수는 151.77포인트(2.53%) 상승한 6142.1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장초반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제상황이 악화될 경우 언제든지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23일 장마감 이후 발표될 예정인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의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5월 유로존 산업주문도 예상보다 높은 3.8%를 기록하고, 7월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보다 높은 56.7을 기록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실어줬다.

PMI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서 기업활동, 신규사업, 고용 등 경제전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50을 넘으면 기업활동이 확장세를 타고 있음을 의미한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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