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서버, 모바일, 그래픽, 컨수머향 Non-PC D램 매출 비중이 전체의 55%까지 확대됐고 3분기에는 6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는 PC 중심의 D램 시황 변동성을 경감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산업 공급증가에 따른 D램 가격 조정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2011년 역시 D램 신규 공급 설비투자(Capa) 증가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신흥시장 및 기업용 PC 수요 증가와 더불어 Non-PC 수요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원가경쟁력과 다양한 제품군(Product mix)을 동시에 확보한 선두업체들의 안정적 이익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인 공급증가율 하향에 따른 실적 전망치 조정과 수요 측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해, 하이닉스의 적정가치 산출을 위한 P/B 배수를 기존의 2.2배에서 2.1배로 소폭 조정해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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