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프런티어>"은행원 된 것 후회해 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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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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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가정 두 마리 토끼 다 잡아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권선주 본부장의 가족 중에는 은행원이 네 명이나 된다. 권 본부장을 포함해 아버지, 언니, 동생까지 은행원으로 그가 은행 입사를 결심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늘 봐오던 아버지의 모습이나 언니를 통해 은행업무의 매력을 느꼈다"면서 "전 국민이 고객이란 생각을 한다면 매우 도전적인 일이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은행원이 된 것을 후회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35년 이상 은행원의 길만 묵묵히 걸어오고 있다.

100% 직업에 만족한다는 그에게도 업무적 스트레스는 존재하는 법. 하지만 이마저도 가족들과의 운동을 통해 푼다는 권 본부장은 늘 웃는 얼굴이다.

"저녁 먹고 줄넘기를 한 100번씩 뛰고 나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 없다"며 "운동을 하며 자녀들과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즐거움도 커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다"고 말했다.

직장생활만큼 가정생활에도 충실하려는 권 본부장은 한 가지 원칙을 정해놓고 있다. 가족들의 아침 식사만큼은 꼭 챙겨줘야 한다는 것이다. 권 본부장은 지금까지 한 번도 이 원칙을 깨뜨려 본 적이 없다.

그는 "아침에 차릴 반찬이 부실한 것 같아 밥에 밤을 넣어서라도 배불리 먹여야겠다는 생각에 미용실에 가 머리를 손질하면서 밤을 깎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은행업무 뿐 아니라 가정 일에도 '올인'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것은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지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부장을 맡은 이후 한층 더 바빠졌지만 식구들 아침을 챙기기 위해 새벽 4~5시에도 일어난다는 권 본부장.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영업점 방문을 위해 서둘러 자리를 정리하는 모습에서 일과 가정 생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처럼 보였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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