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품인증, 국제신뢰성 재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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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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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S 제품인증, 국제기구가 갱신평가 실시

지식경제부는 25일 국제기구인 아시아태평양인정기구연합체(PAC)으로부터 기표원이 운영하는 한국공인제품인정제도(KAS)와 KAS의 인증기관에 대해 지난 26일부터 5일간 재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한국공인제품인정제도는 지경부 기표원이 국제기준에 따라 제품인증기관을 국제공인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로 전기안전공사 등 12개 기관이 등록돼 있다. KAS 인증기관이 발급한 제품인증서는 해외 34개국에서 통용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기표원이 2007년 PAC와 국제상호인정협정을 최초 체결한 후 4년마다 재평가를 실시하는 규정에 따른 것으로 국제기준 준수여부, 인증기관의 시험·평가 능력 및 인증의 신뢰성 등을 재평가 하는 것.

최근 KAS는 태양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고압전기기기의 안전분야, 친환경제품의 녹색산업 KAS 인증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인증제품에 대한 추가시험면제, 정부보급사업 참여증대, 제품설계 및 제작단계에서 부터 KAS 인증기관의 전문인력이 품질과 안전에 대해 심사함으로써 인증신뢰에 의한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신재생·안전·녹색 분야의 인증이 전체( 875건)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기표원 관계자는 "KAS 인증을 수출전략품목으로 확대해 품질과 안전을 국제적 수준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KAS 인증제품에 대해 외국에서 별도의 인증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국가간 상호인정협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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