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전남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에어택시'를 적극 이용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의 무안~김포 노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에어택시'의 정기 운항을 추진했다. 그 결과 15일부터 매주 화~토요일에 걸쳐 1일 2편의 무안~김포 에어택시가 운항되는 결실을 이끌었다.
도는 에어택시 운항 활성화를 위해 도 행사 및 수도권출장 시 에어택시를 적극 이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22일 박준영 도지사는 내년 국고확보 활동 및 전국 시도지사 회의 참석을 위해 '에어택시'를 이용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무안국제공항이 전남을 포함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도록 국내외 소형항공기·저가항공기 취항 가능 노선을 집중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이 이용객 위주의 항공운항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김포 구간 에어택시는 매주 화~토요일 5일 간 운항된다. 김포→무안 항공편은 오전 8시 30분 김포를 출발하고 무안→김포 항공편은 오후 5시 30분 무안을 출발한다. 요금은 지난 달까지 무안~김포 구간을 운항하던 아시아나항공의 주말요금 수준으로, 화·수·목요일은 7만5000원, 금·토요일은 8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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