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서부·안양 만안·부천 오정 경찰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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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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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기도 용인·안양·부천 등지에 각각 경찰서가 신설됐다.

경찰청은 용인 서부경찰서, 안양 만안경찰서, 부천 오정경찰서 등 3개 경찰서를 23일 개서했다.

이번 3개 경찰서의 개서로 경기도내 경찰서는 38곳에서 41곳으로 늘어났고, 도내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656명에서 636명으로 줄어 치안 여건이 개선됐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신축 청사(지하 5층, 지하 1층, 연면적 7천702㎡)에서 업무를 시작한 '용인 서부경찰서'는 용인시 수지구 전체와 기흥구 일부(마북동·보정동 전체, 언남동·청덕동 일부)를 관할한다. 관할 인구는 39만3000여명으로, 284명의 경찰관이 배치됐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옛 안양경찰서에 임시 청사를 마련한 '안양 만안경찰서'는 안양시 만안구의 치안을 담당한다. 관할 인구는 26만2000여명이며, 392명의 경찰관이 배치됐다. 안양 만안경찰서는 2011년까지 안양동 안양세무서 옆에 청사를 신축해 옮길 예정이다.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 임시 청사(2011년 신축청사 준공 예정)를 마련한 '부천 오정경찰서'는 268명의 경찰관이 부천시 오정구 19만3000명의 치안을 맡는다.

이번 3개 경찰서의 신설에 따라 기존 '용인경찰서', '안양경찰서', '부천 중부경찰서', '부천 소사경찰서'는 각각 '용인 동부경찰서', '안양 동안경찰서', '부천 중부경찰서', '부천 소사경찰서'로 이름을 바꿨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치안 수요가 느는 고양 일산신도시, 남양주, 평택 등 3곳에 경찰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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