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스폰서 검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보에 민경식 특검이 추천한 6명의 후보 중 검찰 출신 김종남(55ㆍ사법시험 23회) 변호사 등 3명을 임명했다.
임명된 특검보는 부산지검 형사3부장ㆍ부산고검 검사를 지낸 김 변호사와 서울형사지법판사ㆍ서울고법판사를 지낸 이준(47ㆍ사법시험 25회) 변호사, 군검찰관출신의 안병희(48ㆍ군법무관 7회) 변호사다.
민경식 특검은 26일 특검보와 첫 만남을 갖고 임명장을 전달할 예정이며 특검팀 운영 방향과 파견 검사ㆍ특별수사관 인선을 논의하는 등 본격 수사를 준비한다.
특검은 서초구 남부터미널 인근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다음 달 4일까지 수사 인력 확보와 조사시설을 갖추는 등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5일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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