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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K-water 해외봉사단원' 들이 출발에 앞서 23일(금)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다음달 3일부터 약 1개월 동안 라오스 오지마을에 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로 구성된 '해외봉사단' 40여명을 파견, 비엥티앙(Vientiane)주 방 비엥(vang vieng)군의 오지 마을 두 곳에 대형 급수시설(마을 상수도 시설)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라오스 정부와 수공이 협약을 맺고 라오스 정부에서 요청한 2개 마을에 △2500여 주민이 이용 가능한 대형 식수시설을 만들고(물탱크 50톤/일, 관로 9050m) △공중화장실 설치 △마을회관 보수 △축사설치 및 가축제공 등 지역개발 프로그램으로 현지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이다.
김건호 수공 사장은 "리공사는 세계적인 물 전문 기업이다. 지구촌 물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식수개발 중심의 해외공헌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라며 "각자의 전문적인 영역을 최대한 살리고 해당국가와 현지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러한 봉사활동이야말로, 21세기가 요구하는 가장 바람직한 봉사이자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지름길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공은 5년 전부터 'K-water와 함께하는 물로 더 행복한 세상 만들기' 테마로, 해마다 타지키스탄, 동티모르,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개발 국가에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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