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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복도시락센터 직원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행복도시락센터 직원 채용 등으로 사회적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SK그룹이 일자리 창출사업과 사회적기업 지원 등을 통해 만들어낸 사회적 일자리 수가 5년 만에 6000개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SK는 지난 2005년 이후 올 현재까지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4903개,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1099개 등 총 6002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SK관계자는 "이런 수치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수립해 사업에 나선 2005년 첫 해 610개 일자리에서 거의 10배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SK의 일자리 창출 사업은 △행복도시락 △장애통합교육 보조원 파견사업 △저소득층 보육시설 지원사업 △장애인 무료 IT 교육원 △1318해피존 △해피카스쿨(옛 스피드메이트 저소득 청소년 행복날개) 사업 등이다.
아울러 SK는 이러한 일자리 창출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지원, 육성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들 사회적기업 취업자의 80% 이상을 장애인이나 60살 이상 고령자,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등 취약계층에서 채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2009년에는 평소 사회적기업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최태원 회장의 지시에 따라 대기업 최초로 사회적기업 추진 계획을 마련해 2011년까지 총 500억원을 사회적기업 창업과 육성 등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SK는 올 상반기까지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이하 행복도시락) '아가야' 등 모두 9개 사회적기업의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해 총 1095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SK는 방과후 교육을 책임지는 사회적기업 '행복한 학교'를 통해 앞으로 5년간 교육분야에서만 58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는 △아가야(시간제 보육 서비스) △메자닌아이팩(박스 생산) △메자닌에코원(친환경 블라인드 제작) △고마운손(핸드백,지갑 등 생산) △카페티모르(공정무역 커피 판매) △실버극장(노인특화 극장) △서울 리소스센터(폐가전제품 재활용 사업) 등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273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남상곤 SK그룹 사회공헌사무국 국장은 "앞으로도 계속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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