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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재보궐 선거,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 당선, “계양을 위해 모든 것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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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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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28일 실시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실시된 계양을 재보선 개표 결과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가 1만4,444표(47.62%)를 얻어 1만2,992표(42.83%) 획득에 그친 민주당 김희갑 후보를 1,452표(4%)차로 따돌리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당선소감에서 “오늘을 계기로 “계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뜻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을 할 때의 그 진실한 마음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10년 정체된 계양을 위해 송영길 시장의 역할은 알려진 것보다 더 보잘 것 없고, 송 시장의 지난 10년은 감추어진 10년”이라며 “대권에만 눈이 어두운 송 시장이 280만 인천시민은 고사하고 자신의 지역구였던 그가 계양구민들이 눈에 들어왔겠냐며”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그는 “송 시장은 계양구민을 위해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의 원안을 추진해서 인천시민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진실하게 인정해야 한다”며 “여기는 재정자립도 전국 2위인 대한민국 인천이지, 권력을 세습하는 평양이 아니”라고 질책했다.

 

이 후보는 “오늘은 계양이 첫발을 내딛은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며 계양구민이 원하는 내일이기도 하다”며 “오늘을 계양구민과 함께 ‘7.28 계양구민의 날’로 선언하면서, 계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상권 후보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건국대 법대를 나와 제 24회 사법시험에 합격, 인천지검 부장검사를 거쳐 현재 한나라당 계양을 지구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해 오후 8시 마감된 투표율를 집계한 결과 전체 유권자 13만1,281명 중 3만418명이 투표에 참여해 23.2%의 투표율을 나타냈다.민노당 박인숙 후보는 2,313표(7.62%), 무소속 이기철 후보는 579표(1.90%)를 얻었다.


  sos699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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