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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G 초고속인터넷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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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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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상용화 추진

   
 
KT가 기존 100M급 광랜보다 10배 이상 빠른 1G 초고속인터넷 시범서비스에 본격 시행한다.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KT가 국내 최초로 1기가(Gbps) 초고속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차세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KT는 8월부터 연말까지 5개월 동안 기존 100메가(Mbps) 초고속인터넷보다 10배 빠른 1G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G 초고속인터넷은 기존의 100Mbps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영화 1편을 다운로드 받을 때 걸리는 시간 보다 최대 10배 빠르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서울의 압구정동, 평창동 지역의 현 쿡(QOOK)인터넷 가입고객 중 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KT는 시범서비스 신청 가구에 기가용 랜카드를 무상으로 지급해 1G 인터넷을 체험하도록 하고, 5개월간 체험기간을 거쳐 추후 설문 등으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상용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가 인터넷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KT는 그동안 1G 인터넷 기술 및 운용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번 1G 인터넷 시범서비스 시행으로 KT는 고화질 HD급의 방송통신 서비스 뿐만 아니라 3D 인터넷TV(IPTV), 3D 멀티앵글(Multi angle) 서비스 등 양방향 차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KT는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될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고객 니즈, 요금수준, 상품화 방안을 검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격 의료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장(사장)은 "과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구축된 전국의 광가입자망(FTTH)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1G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전격적으로 시행하게 됐으며, 대한민국 초고속인터넷의 역사를 새로 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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