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시의 '원자력관련 지역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30일 오후 2시 부산발전연구원(BDI) 9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용역은 부산시를 중심으로 한 동남권 원자력산업의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고, 부산을 녹색에너지 원자력발전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부산시를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서 원전 기자재 산업의 발전비전·육성방안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5월부터 시작해 내년도 5월까지 진행될 이번 용역은 부산대학교를 위탁기관으로 하여 △부산권역 원전산업의 육성모델 검토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원자력 비발전분야 특화 육성방안 제시 △부산 원전산업의 경쟁력 및 산업연관구조 분석 △원자력분야 전문인력 양성 △원전설비·기자재산업 육성 △원전산업 단지 조성 △부산 원전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등을 주요 과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김형양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을 비롯해, 관련 학계·센터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전충환 부산대학교 교수가 용역 착수보고·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후 참석자의 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착수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과제를 중심으로 부산을 원자력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최적의 방안을 만들어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 병행해 지식경제부·교육과학기술부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 원전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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