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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그 백악관 예산국장, "현 시점 재정감축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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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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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피터 오재그(사진) 백악관 예산국장이 미국 경제가 미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적자를 줄이려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지적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재그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지금 당장 기록적인 미국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부양효과를 질식시켜 경제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15년까지 재정적자를 상당폭 줄이지 않는 것 역시 어리석은 짓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올해 재정적자가 사상 최대인 1조4700억달러,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악관은 오는 2013년까지 재정적자 규모를 GDP의 5%로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재그는 30일자로 예산국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후임으로 잭 류 국무부 부장관을 지명했다.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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