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새벽부터 정체…"오후부터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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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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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새벽부터 정체됐다.

일요일인 1일 휴가차량이 '거북이걸음'을 반복했던 전날에 비해 차량 흐름이 비교적 원활해졌지만, 아직 곳곳에 정체구간이 남아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정체 구간이 47.55km에 달한다.

또한 여주나들목에서 문막나들목까지 19.95Km 구간은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하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고, 여주분기점→여주나들목 6.2Km 구간의 차량 속도도 15~20km에 불과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발안나들목에서 서평택분기점까지 7.8km 구간에서 시속 20~25km로 정체를 빚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에서도 북창원나들목→칠원분기점 12.15km 구간과 칠원분기점→산인분기점 1.35Km 구간에서 시속 20km 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한편 일찌감치 서울로 돌아오는 피서차량으로 인해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에서 신탄진나들목까지 4.08Km 구간도 시속 30km 이하로 정체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도 약 29만5천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며, 휴가지 방향 정체는 오전에 증가세를 유지하다 오후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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