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고속道 밤부터 정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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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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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7월주말 귀경길로 몰린 피서 차량으로 몸살을 앓은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1일 밤부터 서서히 풀리고 있다.

오후 8시10분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30분, 대전→서울 2시간20분, 광주→서울 4시간30분, 강릉→서울은 4시간10분이 걸리는 등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국도로공사는 전했다.

고속도로 전체 구간 중 42.03㎞에서 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총 14.31㎞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회덕분기점→ 신탄진나들목 4.08㎞ 구간에서는 시속 20㎞ 내외로 차량이 서행하고 있고, 목천나들목→천안분기점 3.53㎞ 구간과 천안분기점→ 천안나들목 6.7㎞ 구간에서는 차량 속도가 시속 10㎞ 안팎까지 떨어졌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은 장평나들목→ 면온나들목 5.7㎞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 후반의 속도를 내고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마산 방향 선산나들목→김천분기점 9㎞ 구간에서 차량이 20㎞ 후반으로 달리고 있다.

중앙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군위나들목→가산나들목 12.2㎞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 초반으로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차량 24만3000대가 수도권으로 돌아왔고, 자정까지 추가로 7만9000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정체가 점점 줄고 있는데 오후 10시가 지나면 대부분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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