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이 다섯번째 독자적 위성이용 위치정보시스템(GPS)용 인공위성을 1일 오전 5시30분(중국시각) 쓰촨(四川)성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이날 위성발사가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 위성은 '창정(長征)3호-갑(甲)' 로켓에 실려 우주공간으로 쏘아 올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위성은 베이두(北斗) 또는 컴퍼스(COMPASS)로 불리는 중국의 독자적인 GPS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것이다.
중국은 지난 6월 2일에도 시창 센터에서 독자 GPS 구축을 위한 4번째 위성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중국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1단계로 3기의 베이두 실험위성을 발사한 뒤 2단계 프로젝트로 2012년 이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GPS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2020년까지 총 35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GPS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편 중국신문사는 이번 발사의 성공으로 '창정' 로켓은 126번 우주로 발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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