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 철광석 수입량이 올해 연 6억 500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재화사(財華社)는 선전신문센터(深圳新聞中心)에서 열린 1차 해운회의에서 중국 교통부 리칭저우(李靑周) 부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항구는 중국 철광석 재고량이 넘치고 있다"면서 "올해 철광석 수입량은 6억5000만톤에 이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3일 보도했다.
리칭저우 부연구원은 "중국의 철광산업은 부단한 발전을 계속해오고는 있지만 이같은 과열 상승세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4.1%P가 늘어나 연초 철광석 항구의 재고율은 6800만톤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각 항구마다 철광석 재고량이 너무 많아 제한을 가할 방침"이지만 "다수의 수입상과 거래상들이 경제 침체시 대량 매입을 추진해 향후 고가로 이윤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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