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심텍이 원·달러 환율 급락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 하락으로 키코 조기 청산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심텍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강세다.
이같은 강세는 환율이 하락하면 실적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심텍의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키코의 조기 청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심텍은 2분기 영업이익이 243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437억6200만원으로 17.7%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억3800만원으로 99.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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