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NH투자증권이 계량분석을 통해 8월에는 산업재 비중을 높였다.
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혜진 계량분석 연구원은 “산업재 섹터 비중이 다소 높아지고, 의료와 통신서비스, 유틸리터 섹터에는 비중이 할당되지 않았다”며 “이번 달 섹터별 비중은 7월과 같이 경기소비재(8종목), 소재(4종목), 산업재(4종목) 순으로 할당됐다”고 전했다.
경기소비재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롯데쇼핑 등을 꼽았고, 소재 섹터에서는 LG화학, 한화케미칼, 한솔제지, 현대제철을, 산업재 섹터에서는 SK, 효성,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을 들었다.
지난달 투자그룹별 수익률은 밸류(저평가 저모멘텀) 그룹의 반등이 돋보였다.
이 연구원은 “7월 그룹사에 속한 증권ㆍ은행 업종 반등으로 밸류 그룹이 3.3%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선전했다”며 “대형주가 중소형주를, 경기민감주가 경기방어주를 상회했고, 핵심우량주는 꾸준히 코스피를 앞섰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투자매력도는 호텔과 레저, 반도체 등이 높았다.
이 연구원은 “호텔, 레저, 자동차부품, 반도체와 관련장비, 복합 산업, 자동차, 화학, 백화점, 조선 순으로 투자매력도가 높았다”며 “제약, 석유, 가스, 조선, 해상운수 업종의 투자매력도도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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