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씨티銀, 고교생 우수 금융수기 시상

4일 오후 서울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씨티-KIF 고등학생 우수 금융수기 시장식'에서 수상자들이 강정훈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아랫줄 다섯번째), 문정숙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아랫줄 여섯번째), 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아랫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채희율 경기대학교 심사위원장(아랫줄 오른쪽 네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은 씨티은행과 공동으로 4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0 씨티-한국금융연구원 고등학생 우수 금융수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금융연구원이 주관하고, 씨티재단이 후원하며 금융감독원이 자문하는 차세대 금융인력 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원 사업 대상은 종전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서 고등학생까지 확대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19일부터 6월4일까지 진행됐으며, 심사를 통해 일반계 고등학교 13팀(4인 1팀)과 실업계 학생 29명을 선정했다.

일반계 고등학교 대상 1팀에는 지도교사 연구비를 포함해 1000만원, 최우수상 1팀에는 750만원, 우수상 1팀에는 500만원, 장려상 2팀에는 350만원이 각각 상패와 함께 수여됐다. 실업계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5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김태준 금융연구원장은 "고등학생들에게 실물 금융경제를 체험케 해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고 궁극적으로 전문 금융 인력을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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