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수익성이 낮은 신차장착용 타이어(OE) 비중이 2009년 2분기 6.8%, 2010년 1분기 8.8%에서 2분기 10.2%로 판매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오히려 수익성이 나빠졌다"며 "또 판매관리비가 수출운반비, 광고비,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1.3%나 늘어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 매출액 2624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57.9% 감소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하지만 넥센타이어 2009년 말 국내 OE 가격을 평균 4% 인상한 데 이어 1월엔 미국시장 판매가격을 8% 인상했고, 유럽시장 가격도 3~5% 올려 3분기부터 영업이익률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증가한 2517억원,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예상돼 두자리수 영업이익률로 회복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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