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넥센타이어가 3분기에는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3분기부터 수익성과 해외 법인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박화진 연구원은 "넥센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한 210억원, 순이익은 51% 줄어든 181억원으로, 예상치를 각각 21%, 9% 하회했다"며 "타이어 판매량이 예상보다 적었고 운임상승, 연구개발(R&D)비용 증가 등 판관비가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긍정적 요인이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 국내 생산 가능 물량이 예상보다 적다는 점을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비용 증가 요인이 있다는 것은 실적 추정에 부정적 요인이지만 증자(520만불, 물류창고 건설 용도)와 실적 개선 등을 통한 4년만의 미국 판매법인 지분법 대상 포함(지분법 이익 44억원), 중국 공장 실적 개선 지속 등이 향후를 밝게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중국산 타이어 상계관세 부과에 따른 중국산 타이어 미국 수출급감(공급 감소)과 미국 경기 회복(수요 증가) 등으로 미국 판매법인의 3분기 이후 수익성도 긍적적이며 가동률 상승, 투입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 내수RE 판매 비중 상승 등으로 중국 공장이익률 개선도 지속되어 3분기부터 중국 법인 지분법 평가도 흑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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