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8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된 신재민(52) 차관은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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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내정자는 평소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말을 능숙하게 잘하는 달변가로 알려져있다.
또 각종 정책 현안에 관해 소신있는 발언을 자주하고, 직언도 마다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특히 작은 정부와 규제 최소화 등을 지향하며 평소 공·사석에서 거침없이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공교육 혁신 등 교육 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 시절, 1990년대 후반 국회위원직을 잃고 당시 미국에서 생활하던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친분을 쌓았다.
2007년 한나라당 경선과 대선 때 이 대통령과 매일 아침 선거 전략을 논의했을 정도로 '1급 참모'로 꼽힌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발탁됐다가 지난해 1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사와 기획조정, 문화콘텐츠산업, 문화예술, 관광업무를 지휘해 왔다.
가족으로 MBC 아나운서 출신 부인 윤정숙(52)씨와 3녀를 뒀다.
◆약력
△충남 서천(52) △서울대 정치학과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ㆍ사회부장ㆍ정치부장 △주간조선 편집장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메시지팀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ㆍ기획1팀장 △문화부 2차관 △문화부 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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