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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3년간 대출금리 안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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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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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신협,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기관의 23%가 최근 3년 동안 대출금리를 한 번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신협 등 상호금융기관이 취급하는 변동금리대출의 기준금리를 정기적으로 변경하도록 지도하는 등 올 2·4분기에만 38건의 금융제도·관행의 문제점을 고쳤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협 등 상호금융기관은 객관적인 원칙없이 변동금리 대출을 운영해 왔지만, 지난 6월 일정한 주기에 따라 기준금리가 변경되도록 개선했다.

또한 금융거래질서 확립 차원에서 분쟁을 유발한 불완전판매 행위자의 인적자료를 관리하는 분쟁이력 관리시스템을 도입됐고, 각 금융협회 홈페이지에 분산된 소비자 관련 정보를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일괄적으로 검색하는 시스템도 구축됐다.

이와 함께 중도해지 예적금에 대해 이자를 지급하지 않던 관행도 개선한 한편, 보험금 청구시 발급비용이 저렴하거나 간소화된 서류도 제출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를 금융소비자 보호의 원년으로 삼고 금융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에 따른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됐고, 금융거래질서 확립과 민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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