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파주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새 소득작목 육성과 농작물 2기작 재배에 따른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양파재배면적을 내년도에 민통선 지역인 군내면에 10ha까지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9명의 농가 1ha에서 (주)즐거운미래네이처 생산 종자인 내동성양파(강원1호)를 시험재배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지난 5일에는 양파재배 희망농가, 종자공급업체, 관계공무원 등 15명이 군내면에서 양파재배시험 성과분석 및 묘상밭 관리, 양파묘 정식(옮겨심기)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민통선 지역인 군내면의 하수봉 농가는 “양파는 무엇보다도 겨울철 노는 땅을 활용하고 배수가 잘되는 논에서도 재배가 되어 쌀 유통에도 도움을 줄 것” 이라며 “단맛이 진하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은 파주양파는 경쟁력이 우수하다” 고 말했다.
시 는 “내년 6월 수확예정인 양파는 지산지소(지역생산 지역소비)운동과 함께 안전하고 신선한 파주양파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파는 고추, 마늘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소비가 많은 양념채소류로 고혈압예방과 혈액정화, 당뇨병, 간기능 개선 등에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ok7000@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