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고양시는 다음달 일부터 3개 구청 민원실을 저녁 9시까지 연장하여 시범운영한다.
9월부터는 퇴근 시간 이후에도 직장인과 갑자기 서류가 필요한 시민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9시까지 제증명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시민들이 야간에 인터넷 정부민원포털 ‘민원 24’와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시민에게 ‘더 가까이, 더 낮은 자세의 봉사’를 하기 위한 시책을 펼치고자 민원실 야간 연장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야간 민원실에서 처리 가능한 민원은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서, 외국인사실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토지(임야)대장 및 지적도 등 19종류이며, 등록ㆍ신고 등 일반민원 처리는 낮 근무시간에만 가능하다.
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달 동안 버스승강장 및 교통전광판 등을 이용하여 집중 홍보를 하고있다.
시 는 “이번 민원실 연장 근무는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자체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2011년 지속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에서 시민이 더욱 만족하고 편안한 고양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bok7000@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