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구 주식운용팀 이사는 "국내주식시장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한 강력한 상승동력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원화 강세도 앞으로 지속될 것이므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이사는 부정적인 미국의 소비와 고용에 대해서도 "우려할 사항이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속적인 통화완화정책 및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유럽의 예상보다 견조한 경제활동지표 그리고 중국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은 전세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8월에 기업들의 분기실적이 마무리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은 거시경제지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로 보면 세계경제의 조정은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하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시장 국가들의 경기 반전이 3분기 말부터 나타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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