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건설 부문의 수익성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예상치를 당초보다 6.2% 감소한 6조6779억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라빅 프로젝트'의 향방이 하반기 수익성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가스복합화력 6단계 라빅 발전소 확장 공사 수주 여부가 2분기 중으로 확정되지 못하면서 수주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본 업체들이 국내 석탄 화력발전 시장에 진출하면서 두산중공업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리고 있는 것도 수주 불확실성의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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