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스스로지킴이(YP, youth-patrol) 프로그램 보급 확대의 일환으로, 전국 유·초·중등교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YP 활동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YP프로그램은 청소년 참여활동(Youth Participating)과 청소년 과제활동(Youth Projecting), 청소년 순찰활동(Youth Patroling), 청소년 권리활동(Youth Powering)의 Y-4P활동을 통해 유해환경에 대한 자정능력을 키우는 청소년보호 프로그램이다.
이번 실시되는 연수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다.
'YP 활동교사 직무연수'는 교사들이 청소년 미디어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해 학교현장에서 YP 프로그램을 지도·보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고 여성가족부는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YP의 이해, YP활동과 창의성, YP의 효과적인 교수법, 인터넷중독 상담, 교과과정과 연계한 YP 등 학교에서 교사들의 지도에 실제 접목이 가능한 12개 교과과정으로 편성됐다.
교사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각도에서 지도법을 스스로 모색하고 제시할 수 있도록 강의 위주의 교육을 지양하고 소그룹 토의와 분임별 과제 연구, 사례 및 연구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여성가족부 전혁희 청소년정책관은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청소년 스스로의 유해환경 대처능력을 지도·함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번 연수의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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