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가 비용 절감과 판매 증가에 힘입어 6년 만의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GM은12일 2분기 순이익이 1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 2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GM은 지난 1분기에 8억6천5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2분기 연속 이익을 낸 것도 2004년 이후 처음이다.
GM은 지난 2005년부터 작년까지 적자 행진을 지속해왔으나 올해 2분기 매출은 330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이런 실적은 유럽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가 증가한데다, 작년 파산보호 절차를 거치면서 급격한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이 절감된 덕분으로 해석된다.
한편 GM은 전날 50억달러의 신용공여 라인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13일 이에 따라 GM이 주식 재상장(IPO)을 위한 등록신고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