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국내 최남단 섬인 제주 마라도가 '전기자동차' 천국이 된다.
고창후 제주 서귀포시장은 13일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저속전기자동차' 도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골프카트의 난립으로 자연환경보호특구인 마라도의 청정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라도엔 영업용 67대와 자체보관 23대 등 모두 골프카트 83대가 운행하고 있다. 보험혜택도 없어 사고가 날 경우 피해보상도 받지 못하는 문제도 있었다.
고 시장은 "단기적으론 자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중·장기적으론 자동차 보험을 들 수 있는 '저속전기자동차' 교체 운행을 유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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