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프랑스 슈퍼마켓 체인인 까르푸가 벨기에에서 일부 냉동쇠고기 제품을 리콜 조처했다.
14일 뉴스통신 벨가(Belg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까르푸는 사용기한이 내년 6월18일까지인 일부 냉동 햄버거 패치 제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E콜리 박테리아(026 H11)'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박테리아 검출 사실을 확인한 까르푸는 전 매장에서 제품을 모두 수거하는 한편, 해당 제품이 진열됐던 냉동고에 게시물을 붙여 이 제품 구매 후 아직 소비하지 않은 소비자는 리콜에 참여할 것을 주문했다.
까르푸는 이와 함께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무료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E콜리 박테리아에 감염된 음식물를 섭취할 경우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에 걸리며, 드물기는 하지만 어린이와 노약자에게서는 식중독에 그치지 않고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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