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베이징시가 교통체증 현상을 막기 위해 13억위안(약 2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베이징시는 지난 14일 십이오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접수,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는 향후 13억위안을 투입해 오는 2012년부터 시 중심지역에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베이징시에 따르면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을 100% 가동하면 도로 진입입구의 신호등에 근거해 자동차의 유동량을 확인하고 자동적으로 시간을 조절해 전체 약 75%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베이징시는 시 중심지역의 우환루(五環路, 시내부를 가로지르는 5개 큰 고속도로)까지를 오는 2012년부터 이 지능 관리시스템이 통제한다.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 류인춘(劉印春) 부주임은 "교통문제가 베이징시민의 핵심문제 중 하나로서 십이오 계획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이 계획을 차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인춘 부주임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시의 자동차는 총 34만5000대가 더 늘어나 44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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