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감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과 미국 제조업 동향을 보여주는 뉴욕주 제조업지수인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예상을 밑돈 것으로나타나면서 회복세 둔화 우려감이 깊어졌다.
오전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29% 하락한 1027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와 변동이 없는 2177포인트선에서 움직이고 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하락한 1077포인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0.4%, 전분기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쳐 경기회복세에 대한 시장 우려를 확산시켰다.
아울러 미 뉴욕주 제조업 동향인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역시 7월 5.08에서 8월 7.10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 전망치 8.00을 밑돌면서 주가에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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