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인텔이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케이블 모뎀 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PC와 TV간 융합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같은 발표가 나왔다.
인텔은 자사의 아톰 기반 시스템온칩(SoC)을 TI의 케이블 TV 셋톱박스 시스템인 퓨마 테크놀러지와 융합한다는 계획이다.
인텔 디지털 홀 그룹의 케이블 부문 책임자인 밥 퍼러리아는 성명에서 "인텔은 셋톱박스, 디지털 TV, 블루레이 디스크플레이어 등 가전제품의 기초가 되는 SoC를 보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의 매수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인수는 올 4/4분기 중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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