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전 세계 도시 순위에서 홍콩이 5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미국의 정치·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가 지난 15일 발표한 전 세계 65개 도시의 순위명단에 홍콩이 5위에 올랐다고 중국증권보가 최근 보도했다.
홍콩은 중국 대륙의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배경으로 나날이 도약하고 있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전 세계 도시 5위로 꼽혔다.
이번에 발표된 제 2회 전세계 도시 순위에서 1위는 문화다양성 등의 방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미국 뉴욕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런던, 도쿄, 파리가 나란히 2~4위를 차지했다.
또한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도시가 각각 5,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8위, 서울이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널리 보급되어 있는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방면에서 후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중국 도시 중에서는 베이징(15위), 상하이(20위), 타이페이(29위), 광저우(57위), 충칭(65위)이 명단에 올랐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포린 폴리시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AT커니(AT Kearney)와 시카코 글로벌 사무위원회와 공동으로 전 세계 65개 도시에 대하여 영향력, 글로벌시장, 문화 및 혁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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