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은 2분기 6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해 당사 기대치에 다소 밑돌았다"며 "매출(546억원)이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올 해 1분기 수주상황을 반영해 여전히 손익분기점(분기 500억원 추정)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못 나왔지만 분기별 월평균 수주가 1~2분기 각각 180억원 및 230억원에서 3분기 250억원, 4분기 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164%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주가가 그리 싸지 않다느 점은 부담스럽다"며 "태광의 올해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32로 과거 평균치보다 높아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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