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하반기 수주 모멘텀 살아날 것 <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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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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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태광에 대해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살아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은 2분기 6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해 당사 기대치에 다소 밑돌았다"며 "매출(546억원)이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올 해 1분기 수주상황을 반영해 여전히 손익분기점(분기 500억원 추정)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못 나왔지만 분기별 월평균 수주가 1~2분기 각각 180억원 및 230억원에서 3분기 250억원, 4분기 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164%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주가가 그리 싸지 않다느 점은 부담스럽다"며 "태광의 올해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32로 과거 평균치보다 높아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다"고 지적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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