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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강원도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 동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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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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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 당제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문화재청은 오는 21일 강원도 영월군 소재 '하송리 은행나무'에서 거행되는 동제(洞祭)를 지원하고 홍보를 위해 동영상과 사진 촬영을 한다.

수령 1100여 년으로 추정하는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는 높이가 29m에 이르는 노거수(老巨樹)다.

10여 년까지만 해도 음력 섣달(12월)과 칠월에 동제를 올렸지만, 지역주민의 감소와 일손 부족 등으로 현재는 음력 7월 12일에만 지내고 있다.

이 나무에는 정성을 다하여 빌면 자식을 얻는다는 전설아 전해지고 있다. 때문에 주민들은 이 나무를 매우 신성시하고 있다.

동제는 제물을 진설(陳設)한 후 축문 읽기를 시작으로 초헌·아헌·종헌관의 제례가 이어진다. 이후 주민들은 제사 음식을 나눠 먹으며,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화합을 돈독히 한다.

한편 문화재청은 8월 이후에도 자연유산과 연계된 우리의 민속행사를 지역 주민들이 잘 보존할 수 있도록 자연유산 민속행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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