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현대엠코가 인천에서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에 171가구 아파트를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내놓는다.
인천 남구 용현동 성신아파트를 재건축한 '용현엠코타운'으로 2008년 부평엠코타운에 이어 현대엠코가 인천에서 두 번째, 전국에서는 4번째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규모는 지하1층, 지상 12∼19층의 2개동. 공급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78㎡(옛 23평) 25가구, 91㎡(옛 27평) 26가구, 107∼108(옛 32평) 108가구, 111㎡(옛 33평) 12가구 등 171가구로 실수요를 위한 중소형으로 구성됐다.공급가격은 3.3㎡ 기준으로 주변시세보다 50∼100만원 낮은 약 760∼800만원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조합분 113가구를 제외한 58가구로, 78㎡(옛 23평) 14가구, 91㎡(옛 27평) 7가구, 107∼108㎡(옛 32평) 31가구, 111㎡(옛 33평) 6가구다.
일반분양분에 대한 청약은 23일 특별공급분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당첨자 발표는 9월 2일 예정이다. 계약과 동시에 오는 10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현장 내 샘플하우스는 사전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용현엠코타운은 전 평형에 3베이 타입 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대부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고, 친환경 고급 마감재를 사용했다.
인천의 구도심 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신흥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이 지역은 경인고속도로 인천IC와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앞으로 제2외곽순환도로 및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 전철이 개통되면 역세권 아파트로서의 위상도 갖추게 될 전망이다. 032-888-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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