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는 서울역 인근에 마련한 실내 급식소인 '따스한 채움터'를 개장한 이래 100일간 7만977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790명꼴로, 서울역 광장에서 거리 급식을 할 때보다 하루 평균 200여명이 늘어났다.
이용객은 노숙인이 80%로 가장 많았으며, 인근의 쪽방 거주자, 독거노인 등이 나머지를 차지했다.
지난 5월4일 용산구 동자동 3층 건물에 개장한 '따스한 채움터'는 식사와 상담 서비스, 자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가 급식장 설치와 운영을 담당하며, 민간단체 21곳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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