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010년 무역의 날 '수출의 탑 및 포상' 신청이 오는 20일에 마감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해부터 대폭 완화했던 수출의 탑 신청기준을 올해에도 그대로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주어졌다. 이전까지는 해당 수출 실적을 처음으로 달성한 연도에 신청해야만 하는 규정 때문에 시기를 놓쳐버린 영세한 기업들은 다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 부분을 개정해 처음으로 달성한 해가 아니더라도 해당실적을 재 달성하면 수출의 탑을 1회에 한해 수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실례로 지난해에 수출실적이 100만달러를 달성했지만 미처 수출의 탑을 신청하지 못한 채 올해에 1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면 올해에 수출의 탑 신청이 가능하다.
또 같은기간 수출실적이 100만달러 이상인 업체의 대표자와 종업원에게는 수출증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포상의 기회가 주기때문에 수출기업의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과거에 보면 신청기간을 지키지 못해서 수출의 탑과 포상의 기회를 놓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안타까웠다"며 "올해에는 수상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많은 기업이 수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수출의 탑 및 포상' 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고객지원실(02-6000-5232/3) 및 각 지부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http://www.kita.net)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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